파이낸셜타임스는 6일 독일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1%(전 분기 대비)로 잠정 집계돼 유럽 경제의 침체가 가시권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예상치(마이너스 0.5%)를 크게 밑도는 성적이다. 독일은 지난 1분기에 12년 만의 최고치인 1.5% 성장,유럽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독일 정부 관계자는 "2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1% 안팎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성장률이 예외적으로 높았던 만큼 조정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