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ㆍKT&G, 조정장서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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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과 KT&G가 약세장에서도 거의 조정을 받지 않고 주가가 사상 최고치 수준을 보여 주목된다.
효성은 6일 4.11% 오른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인 8만2200원에 바짝 다가섰다. 2분기 매출 1조7502억원,영업이익 1196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한 데다 내년까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도연 삼성증권 연구원은 "효성의 상반기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0%가량 증가하며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장기투자를 하는 외국계 펀드들이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효성의 중공업 사업부문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을 거의 안 받는 데다 최근 국내 대기업들의 실적전망치 하향 조정이 이뤄지고 있어 효성의 성장성은 프리미엄을 받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KT&G도 이날 0.4% 오른 9만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6월 말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인 9만2600원에 근접했다. 2003년 1만6000원대에서 시작된 랠리가 5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KT&G는 국내외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종목으로 최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수출과 홍삼 부문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는 한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SDI도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 대비 3.6% 하락률을 기록하며 선방 중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효성은 6일 4.11% 오른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인 8만2200원에 바짝 다가섰다. 2분기 매출 1조7502억원,영업이익 1196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한 데다 내년까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도연 삼성증권 연구원은 "효성의 상반기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0%가량 증가하며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장기투자를 하는 외국계 펀드들이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효성의 중공업 사업부문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을 거의 안 받는 데다 최근 국내 대기업들의 실적전망치 하향 조정이 이뤄지고 있어 효성의 성장성은 프리미엄을 받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KT&G도 이날 0.4% 오른 9만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6월 말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인 9만2600원에 근접했다. 2003년 1만6000원대에서 시작된 랠리가 5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KT&G는 국내외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종목으로 최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수출과 홍삼 부문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는 한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SDI도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 대비 3.6% 하락률을 기록하며 선방 중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