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고수익채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도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채권상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7일부터 신용등급 A- 이상인 우량 회사채 등을 일반 투자자들에게 특별 판매한다. 만기는 최소 10개월에서 최대 3년이며 세전금리는 연 7.1~8.4%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6일엔 대우증권과 교보증권이 각각 연 7.0~8.05%,7.3%의 금리를 제공하는 채권상품을 한정 판매하기 시작했다.

증권사들은 최근 채권투자에 대한 개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매채권 영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만기 5개월 미만의 '국민주택1종채권'을 판매하고 있는 대신증권 관계자는 "28일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총 400억원 중 300억원가량이 판매 완료됐다"고 밝혔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