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해외자원개발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데 힘입어 올해 상반기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6월 해외직접투자 규모(신고기준)가 147억2000만달러(5721건)로 작년 같은 기간 103억1000만달러(5671건)에 비해 42.8%(0.9%) 증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대기업들이 해외자원개발 투자를 많이 늘린 데다 글로벌 경영전략에 따라 해외 생산기지 투자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