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끌레르''이지엔느' 등 여성복 브랜드로 알려진 패션네트가 7일 최종 부도가 났다. 패션네트는 진도모피 창업주 김영진씨의 장남인 김윤주 대표(42)가 1996년 설립한 패션업체로 전국 백화점.가두점.아울렛 등에 110여개 매장이 있다. 패션네트 관계자는 "회사 사정이 어려운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직원들이 단체 휴가를 다녀오자마자 부도가 나 당혹스럽다"며 "경영진과 전혀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