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08] (이모저모) 각국 정상 묵는 호텔…정문 통과하는데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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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7일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인 냐오차오.건물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양탄자를 까는 인부들의 손길이 바빴다. 회색빛 양탄자 위로 그어진 흰 줄과 경기장 입구의 모퉁이를 맞추느라 인부들은 땀을 뻘뻘 흘렸다. 오후 8시가 가까워 오면서 냐오차오 주변엔 형형색색의 가로등이 켜지기 시작했다.
커다란 나뭇잎처럼 생긴 가로등에서 나온 붉고 푸른색의 빛은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해가 저물고 있는데도 냐오차오 옆에선 자원봉사자들이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안내 연습을 하고 있었다.
한국 사람임을 알아보고 "안녕하세요"라고 더듬거리며 말하기도 했다.
베이징 시내 각국 정상이 묵는 호텔들은 '프레지던트 마케팅'에 올인하고 있다. 지난 6월 문을 연 3환로 인근 웨스틴호텔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부부와 딸,조지 부시 전 대통령 부부와 여동생이 묵으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별히 경호가 강화돼 호텔 정문을 통과하는 데 5분 이상 걸린다. 올림픽을 겨냥해 최근 개장한 왕푸징의 리준호텔은 이곳에 여장을 푸는 10여명의 정상급 요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호텔들의 음식 경쟁도 치열하다. 장안대로에 있는 구이빈러우 호텔은 올림픽 마스코트 '푸와'를 접시 위에 재현한 '푸와칸판(福娃看盤)'을 준비했다. 정상들과 가족을 포함한 정상급 요인 37명이 숙박하는 차이나월드호텔은 외국 정상들을 위해 부드럽고 달콤한 광둥 요리를 기본으로 음식의 빛깔이 화려한 안후이 요리를 올림픽용 음식으로 내놓았다.
커다란 나뭇잎처럼 생긴 가로등에서 나온 붉고 푸른색의 빛은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해가 저물고 있는데도 냐오차오 옆에선 자원봉사자들이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안내 연습을 하고 있었다.
한국 사람임을 알아보고 "안녕하세요"라고 더듬거리며 말하기도 했다.
베이징 시내 각국 정상이 묵는 호텔들은 '프레지던트 마케팅'에 올인하고 있다. 지난 6월 문을 연 3환로 인근 웨스틴호텔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부부와 딸,조지 부시 전 대통령 부부와 여동생이 묵으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별히 경호가 강화돼 호텔 정문을 통과하는 데 5분 이상 걸린다. 올림픽을 겨냥해 최근 개장한 왕푸징의 리준호텔은 이곳에 여장을 푸는 10여명의 정상급 요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호텔들의 음식 경쟁도 치열하다. 장안대로에 있는 구이빈러우 호텔은 올림픽 마스코트 '푸와'를 접시 위에 재현한 '푸와칸판(福娃看盤)'을 준비했다. 정상들과 가족을 포함한 정상급 요인 37명이 숙박하는 차이나월드호텔은 외국 정상들을 위해 부드럽고 달콤한 광둥 요리를 기본으로 음식의 빛깔이 화려한 안후이 요리를 올림픽용 음식으로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