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7일 한국선재에 대해 예상실적대비 절대 저PER주라며 유상증자 납입과 상장을 전후해 주가는 저PER주 탈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김동준 연구원은 "한국선재는 선재와 형강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철강업체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뛰어난 실적을 기록하며 절대 저PER주로서 부각되고 있는 있지만 주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올해 중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함께 6월 중순 50%의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에 따른 부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선재는 지난 6월17일 382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763만2252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주주배정 방식의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로 발생주식수 증가와 함께 기존주주의 경우 증자자금 마련 목적으로 일부 보유주식 매각 가능성 등으로 주가가 약세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예상실적 대비 절대 저PER주인데다 중국 법인을 통한 생산능력과 확대와 고부가가치제품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해저케이블용 특수선 매출 확대로 선재부분 경쟁력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 납입와 상장을 전후해 주가는 저PER주 탈피 가능성이 높다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