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한 신지애(20·하이마트)가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6위로 올라섰다. 7일 발표된 주간 세계여자랭킹에 따르면 지난주 10위였던 신지애는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에 따른 랭킹 포인트가 추가되면서 6위로 뛰어 올랐다. 신지애는 한국여자오픈 우승 직후인 5월에도 6위까지 올랐지만 점차 하락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 때는 10위였다.

8위였던 이선화(22·CJ)와 9위를 달렸던 장정(28·기업은행)이 1계단씩 떨어져 9위와 10위가 됐지만 세계랭킹 '톱10'에 한국 선수는 여전히 3명을 유지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로 선전한 지은희(22·휠라코리아)는 6계단이 오른 12위에 자리잡아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