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금리인상+PR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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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금리인상과 프로그램 매도세에 전날 급등했던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71P(0.93%) 하락한 1564.00에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미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한국은행 금통위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
장중에 한은이 0.25%P의 금리인상을 발표한 뒤 하락폭을 다소 키우던 지수는 프로그램 매물까지 늘어나 낙폭을 확대하다 장 후반 들어 낙폭을 점차 줄여갔다.
외국인은 닷새 만에 순매수했다. 396억원 매수우위였다. 개인도 26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946억원 순매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1941억원 순매도했다. 차익이 3157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1215억원 순매수였다.
외국인과 개인의 선물매도세에 시장 베이시스(선/현물간 가격차)가 1포인트 전후에서 머무르며 차익 프로그램 매도를 자극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전자, 철강및금속, 운수장비 등 주요업종이 1%대 하락했다. 은행, 통신, 운수창고, 전기가스, 유통, 의약품 등도 1%대 밀렸다. 기계, 화학, 건설, 증권 등은 약보합을 기록했다.
시총상위주들도 대체로 약세였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차, 우리금융, KT, 하이닉스 등이 하락했다.
LG전자, KT&G, LG, 두산중공업은 오름세였다.
남광토건이 대한전선과 에스네트 등 대주주들의 지분 경쟁이 다시 벌어지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보루네오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10%나 증가한 14억원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STX엔진은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고, 3분기 전망도 좋다는 분석이 나오며 1%대 올랐으나, STX조선은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평가에 6%대 하락했다.
금리인상 소식에 은행주들이 대부분 약세였지만, 전북은행은 KTB투자증권이 주도하는 사모펀드(PEF)가 삼양사를 제치고 전북은행의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1%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287개,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25개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71P(0.93%) 하락한 1564.00에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미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한국은행 금통위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
장중에 한은이 0.25%P의 금리인상을 발표한 뒤 하락폭을 다소 키우던 지수는 프로그램 매물까지 늘어나 낙폭을 확대하다 장 후반 들어 낙폭을 점차 줄여갔다.
외국인은 닷새 만에 순매수했다. 396억원 매수우위였다. 개인도 26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946억원 순매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1941억원 순매도했다. 차익이 3157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1215억원 순매수였다.
외국인과 개인의 선물매도세에 시장 베이시스(선/현물간 가격차)가 1포인트 전후에서 머무르며 차익 프로그램 매도를 자극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전자, 철강및금속, 운수장비 등 주요업종이 1%대 하락했다. 은행, 통신, 운수창고, 전기가스, 유통, 의약품 등도 1%대 밀렸다. 기계, 화학, 건설, 증권 등은 약보합을 기록했다.
시총상위주들도 대체로 약세였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차, 우리금융, KT, 하이닉스 등이 하락했다.
LG전자, KT&G, LG, 두산중공업은 오름세였다.
남광토건이 대한전선과 에스네트 등 대주주들의 지분 경쟁이 다시 벌어지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보루네오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10%나 증가한 14억원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STX엔진은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고, 3분기 전망도 좋다는 분석이 나오며 1%대 올랐으나, STX조선은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평가에 6%대 하락했다.
금리인상 소식에 은행주들이 대부분 약세였지만, 전북은행은 KTB투자증권이 주도하는 사모펀드(PEF)가 삼양사를 제치고 전북은행의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1%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287개,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25개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