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한달새 최대 1억 하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최악의 계절을 맞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10일 조합원 지위 양도 등 재건축 규제 완화 추진 방침을 발표했는데도 지난달 강남을 중심으로 한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7일 부동산정보 업체 스피드뱅크와 중개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재건축 추진 아파트 가격은 전달 대비 0.61% 떨어져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리센츠(5563가구)' 등 총 1만8000여가구의 신규 대단지 입주가 이뤄지는 송파구 일대 재건축 아파트가 3.76%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9㎡(36평형)는 7월 한 달 동안 13억~13억5000만원에서 12억~12억5000만원으로 1억원 떨어졌다.
다른 강남권도 사정은 비슷하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12㎡(34평형)는 지난달 4000만원 내려 현재 11억2000만~12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52㎡(16평형)도 4억9000만~5억2000만원으로 3000만원 빠졌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7일 부동산정보 업체 스피드뱅크와 중개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재건축 추진 아파트 가격은 전달 대비 0.61% 떨어져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리센츠(5563가구)' 등 총 1만8000여가구의 신규 대단지 입주가 이뤄지는 송파구 일대 재건축 아파트가 3.76%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9㎡(36평형)는 7월 한 달 동안 13억~13억5000만원에서 12억~12억5000만원으로 1억원 떨어졌다.
다른 강남권도 사정은 비슷하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12㎡(34평형)는 지난달 4000만원 내려 현재 11억2000만~12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52㎡(16평형)도 4억9000만~5억2000만원으로 3000만원 빠졌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