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과거 수익률 '앞날 보장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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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의 과거 수익률이 미래수익률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컨설팅 회사인 왓슨와이어트가 최근 2년간 국내 대형 혼합형 133개 펀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처음 1년 수익률이 상위 25%에 든 펀드 34개 중 2년차에도 수익률 상위 25%를 유지한 펀드는 11개(32%)에 불과했다. 상위 25%의 수익률을 유지하다 2년차에 하위 25%로 떨어진 펀드도 11개(32%)에 달했다.
또 1년차에 수익률 하위 25%에 포함된 펀드 33개 중 9개 펀드가 2년차에는 수익률 상위 25%에 포함됐으며,상위 50% 안에 든 펀드도 16개를 기록,절반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승혜 왓슨 와이어트 컨설턴트는 "이 같은 결과는 과거 수익률이 좋았던 펀드가 향후에도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일반적 기대가 실제와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펀드를 고를 때 과거 수익률에 집착하기보다 운용사의 인적자원이나 리서치능력,운용철학 등의 이른바 '정성적'인 분석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7일 컨설팅 회사인 왓슨와이어트가 최근 2년간 국내 대형 혼합형 133개 펀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처음 1년 수익률이 상위 25%에 든 펀드 34개 중 2년차에도 수익률 상위 25%를 유지한 펀드는 11개(32%)에 불과했다. 상위 25%의 수익률을 유지하다 2년차에 하위 25%로 떨어진 펀드도 11개(32%)에 달했다.
또 1년차에 수익률 하위 25%에 포함된 펀드 33개 중 9개 펀드가 2년차에는 수익률 상위 25%에 포함됐으며,상위 50% 안에 든 펀드도 16개를 기록,절반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승혜 왓슨 와이어트 컨설턴트는 "이 같은 결과는 과거 수익률이 좋았던 펀드가 향후에도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일반적 기대가 실제와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펀드를 고를 때 과거 수익률에 집착하기보다 운용사의 인적자원이나 리서치능력,운용철학 등의 이른바 '정성적'인 분석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