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7일 정부ㆍ여당이 추진 중인 부가세 인하 방침에 동조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현행 10%인 부가가치세 세율을 10월부터 내년까지 1년3개월간 5%로 인하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은 부가세 인하가 과세 품목 가격을 평균 4.5% 내려 물가를 낮추는 동시에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표 최고위원은 부가세 인하에 따른 재정 대책과 관련,"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부동산 거래 투명화와 실거래가 과세 등 세정개혁의 결과로 금년 이후에도 9조~10조원 규모의 초과세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