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 하지만 금통위의 금리인상 여파로 오름폭은 제한적이었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40포인트(0.27%) 오른 527.1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한때 530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금통위 금리인상과 개인 매도 영향으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날 외국인은 148억원 순매수였다. 개인과 기관은 64억원, 39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NHN이 시장추정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는 평가에 2.88% 올랐다. 메가스터디(2.14%)와 소디프신소재(1.66%), 서울반도체(1.42%)도 상승 마감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4.07% 올랐다. 이날 동양종금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의 태양광 사업부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3분기에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태광(-1.16%), 평산(-2.22%), CJ홈쇼핑(-2.41%), 성광벤드(-3.06%), 키움증권(-3.27%), 하나투어(-6.24%) 등은 하락했다.

엠넷미디어는 2분기 영업이익이 9억원으로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혀 6.65% 급등했다.

재상장 첫날 에프아이투어가 하한가로 추락했다. 네오쏠라는 물량 부담에 9.66% 하락했다. 전일 네오쏠라는 오는 8일 신주 3259만2500주를 추가상장한다고 공시했다.

로만손이 44억원 규모의 파생상품거래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혀 10.37% 밀렸다.

이날 상승 및 하락종목수는 각각 431개, 519개로 집계됐다. 상한가는 23개, 하한가는 5개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