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타이틀 박탈당한 김주연, 2개월 일정 어학 연수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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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미스코리아 美 김주연이 미스코리아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한 네티즌의 질문에 미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운영자가 한 답변을 통해 알려졌다.
네티즌의 "홈페이지에 전년도 미스코리아 사진이 다 있는데 김주연씨만 없다. 이번 사건 때문인가?"라는 질문에 운영자는 "미스코리아 직을 물러나는 것으로 김주연씨측과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또 "김주연씨가 처한 사항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대회 관계회사의 입장과 사업적인 입장 등을 종합해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주연은 지난해 미스코리아 美에 당선된 후 축구선수 황재원과 교제를 시작해 임신까지 했으나, 올해 초 황재원이 국가대표로 발탁된 직후 축구협회 게시판에 "낙태를 강요했다"는 글을 올리고 기자회견을 열어 파문을 일으켰다.
한편 김주연은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2개월 일정의 어학 연수를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니홈피 메인화면에 '꿈꾸는 사람은 행복하다', '나는 희망이다'라는 글귀로 새출발을 각오하는 당찬 포부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으며 "막상 짐을 싸니까 가기 싫어, 금세 다녀올게요. 다들 보고 싶을 거야. 두달 뒤엔 마음 정리 다 하고 더 밝게 예전처럼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지인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또 근래 여러 사건사고들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해 근황을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