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전농2차'는 화려함보다는 깔끔함과 내추럴에 중심을 둔 '모던'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일부러 멋을 내려고 애를 썼다기보다는 꼭 필요한 부분에만 멋을 낸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 잡았다. 또한 방과 방을 구분하는 벽체 대신에 유리월을 설치해 시각적인 개방감을 선사했으며 거실확장시 설치되는 아트월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이 밖에도 다용도실과 안방의 파우더룸에 미닫이 도어가 아닌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 공간활용과 함께 인테리어 효과도 높였다.

현재 '래미안 전농2차' 모델하우스에는 84㎡, 111㎡, 144㎡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먼저 84㎡(구 25평)은 밝고 산뜻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20~30대 젊은 부부들에게 딱 맞게 설계됐다.

작은 면적일수록 밝은 컬러를 사용해야 더 넓은 느낌을 얻을 수 있다는 말처럼 화이트톤이 주된 컬러로 사용된 84㎡은 약 30평형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물론 발코니 확장을 했기 때문에 과거 20평대보다는 실사용면적이 훨씬 커지기도 했지만 화이트 색상에 따른 확장효과는 충분해보였다. 여기에 벽체 대신 사용된 유리월도 개방감을 느끼는데 한 몫했는데 특히 현관에서 주방쪽이 보이도록 설치한 유리월은 신선한 느낌까지 선사했다.

또 111㎡(구 33평)은 모던하고 내추럴한 공간에 가로결의 직선 패턴으로 포인트를 줬다.

84㎡와 마찬가지로 111㎡도 화이트가 주된 칼러로 사용된 가운데 그레이가 적절히 조화를 이뤄 깔끔하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을 얻을 수 있었다.

이 평형 역시 침실 벽체에 유리월이 도입됐고 파우더룸과 다용도실에 슬라이딩도어가 설치됐다.

144㎡(구 43평)은 중대형 평형에 걸맞게 중후한 멋을 한껏 살렸다. 라이트 월넛 색상과 아이보리, 블랙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나타냈고 곳곳에 브론즈경을 설치해 포인트를 줬다.

특히 144㎡에는 모델하우스 안방에 설치된 붙박이장을 옵션사항으로 설치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붙박이장과는 달리 인테리어 느낌을 살린 디자인 가구여서 옵션으로 선택해볼만 하다.

이렇게 '래미안 전농2차'는 평형별로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감각을 그대로 살린 붙박이장이나 거실 아트월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