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일 임베디드 브라우저 원천기술 보유기업 인프라웨어에 대해 북미시장 수출 시작으로 3분기부터 실적개선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성훈, 박세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2년 넘게 지연됐던 북미 이동통신 사업자를 상대로 한 수출이 8월부터 시작됐다"면서 "소프트웨어 특성상 브라우저 판매 증가는 수익성 개선 속도를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분기 실적도 휴대폰 브라우저 판매 증가로 전분기대비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또 "특히 지난 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IPTV 사업 허가 기본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IPTV 브라우저의 독점적 지위를 고려할 때 매우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라고 말했다.

임베디드 브라우저(embedded browser)는 컴퓨터의 익스플로어 (Explorer)와 같이 모바일이나 가전기기에서도 인터넷 접속 및 사용이 가능토록 해주는 솔루션을 말한다. 스크린이 내장된 임베디드 정보기기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 여겨진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