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메달 박태환, 아시아의 영웅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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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 한국 수영 대표 박태환(19.단국대)이 동양 남자 선수로서는 72년 만에 올림픽 자유형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10일 오전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박태환은 3분 41초86로 금메달을 획득, 아시아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특히 박태환의 승리는 한국 최초 올림픽 역사상 거둔 값진 금메달이어서 온 국민을 기쁘게 하고 있다.
박태환의 기록은 3분 41초 86.
초반 해켓 선수가 앞서갔으나 100m지점을 전후하여 해켓과 나란히 수영한 박태환은 150m부터 1등으로 턴을, 자신의 강점인 마지막 스파트를 발휘하며 헤켓을 제치고 터치패드를 찍었다.
예선전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던 중국의 장린은 3분 42초 44를 기록하면 은메달을 획득해 아시아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박태환은 10일 오후 8시 자유형 200m 조별예선전에 출전,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