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수영 금메달에 도전해 멋진 금빛물살을 가른 박태환이 10일 전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특히, 박태환이 출전한 2008베이징올림픽 수영 자유형 400m예선의 서울 시청률 총합이 50%대를 넘으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서울 기준, 실시간시청률)에 따르면 9일 오후 8시 26~30분 진행된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예선의 서울 가구 순수 경기 시청률은 KBS 2TV 26.9%, MBC TV 15.8%, SBS TV 13.1% 로 방송 3사 시청률 합은 55.8%다.

박태환은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 41초86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수영 도전 44년만에 이룬 쾌거였다.

초반 해켓 선수가 앞서갔으나 100m지점을 전후해 해켓과 나란히 수영한 박태환은 150m부터 1등으로 턴을하며 자신의 강점인 마지막 스파트를 발휘, 헤켓을 제치고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의 값진 금메달 소식이 전해지자 박태환 미니홈피는 축하글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특히, '빙상요정' 김연아의 축하글도 장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