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값 뚝 뚝 … '센트리노 2'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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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차세대 노트북 플랫폼 '센트리노 2'가 발표된 이후 기존 노트북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국내외 노트북 제조업체들이 일제히 '센트리노 2'를 탑재한 노트북 마케팅에 힘쓰고,소비자들의 관심도 새 노트북에 쏠리면서 기존 노트북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10일 PC업계와 온라인 판매사이트에 따르면 2004년부터 시장에 선보인 센트리노 노트북 가격이 지난 7월 초부터 한 달 남짓 동안 10%가량 떨어졌다.
센트리노 노트북은 국내 노트북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이 제품의 가격이 내리면 전체 시장의 가격도 하락세를 보인다. 이 같은 가격 내림세는 '센트리노 2'가 발표된 지난달 15일 이후 두드러지고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www.danawa.com)를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13.3인치 노트북 '센스 NT-Q70F'(듀얼코어 2㎓ CPU,250GB 하드디스크)의 인터넷 최저가는 지난달 초 114만원 선에서 현재 104만원으로 10% 가까이 낮아졌다. 도시바 코리아의 인기 모델인 15.4인치 '새틀라이트 A200'(코어2듀오 2.5㎓ CPU,240GB 하드디스크)도 같은 기간 최저가가 123만원대에서 109만원대로 11% 떨어졌다.
기존 프리미엄급 노트북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12월 출시 이후 줄곧 190만~200만원대를 유지하던 LG전자의 13.3인치 노트북 '엑스노트 P300'(코어2듀오 2.4㎓,200GB)은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인터넷 최저가가 190만원에서 178만원으로 내려앉았다.
다나와 관계자는 "가격 변화가 거의 없던 프리미엄급 인기 모델까지 '센트리노 2' 출시에 따른 시장 영향을 받을 정도로 노트북 가격 하락세가 거의 전 기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10일 PC업계와 온라인 판매사이트에 따르면 2004년부터 시장에 선보인 센트리노 노트북 가격이 지난 7월 초부터 한 달 남짓 동안 10%가량 떨어졌다.
센트리노 노트북은 국내 노트북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이 제품의 가격이 내리면 전체 시장의 가격도 하락세를 보인다. 이 같은 가격 내림세는 '센트리노 2'가 발표된 지난달 15일 이후 두드러지고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www.danawa.com)를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13.3인치 노트북 '센스 NT-Q70F'(듀얼코어 2㎓ CPU,250GB 하드디스크)의 인터넷 최저가는 지난달 초 114만원 선에서 현재 104만원으로 10% 가까이 낮아졌다. 도시바 코리아의 인기 모델인 15.4인치 '새틀라이트 A200'(코어2듀오 2.5㎓ CPU,240GB 하드디스크)도 같은 기간 최저가가 123만원대에서 109만원대로 11% 떨어졌다.
기존 프리미엄급 노트북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12월 출시 이후 줄곧 190만~200만원대를 유지하던 LG전자의 13.3인치 노트북 '엑스노트 P300'(코어2듀오 2.4㎓,200GB)은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인터넷 최저가가 190만원에서 178만원으로 내려앉았다.
다나와 관계자는 "가격 변화가 거의 없던 프리미엄급 인기 모델까지 '센트리노 2' 출시에 따른 시장 영향을 받을 정도로 노트북 가격 하락세가 거의 전 기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