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판교신도시 주공아파트 단지 내 상가 19개 점포가 분양된다. 상가정보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는 판교신도시 13-1블록과 17-1블록 주공 단지 내 상가가 18일부터 이틀간 입찰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판교 13-1블록은 배후 단지가 605가구이며 1층(5개)과 2층(5개)에서 총 10개 점포가 나온다. 내정가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1층이 3.3㎡(1평)당 3660만~4233만원,2층은 1559만~1905만원이다. 870가구 규모의 17-1블록은 1층에서 9개 점포가 공급된다. 내정가는 3.3㎡당 1951만~3900만원 선이다.

상가입점 예정일은 내년 5월(13-1블록)과 7월(17-1블록)이다.

이번에 입찰되는 단지 내 상가는 모두 맞은 편에 근린상업지역이 배치돼 입주민 독점력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가구 수 대비 상가 면적은 13-1블록이 0.86㎡이고 17-1블록은 0.38㎡로 좋은 편이다. 상가 면적은 적을수록 유리하다. 지난달에 입찰된 상가는 1.45㎡를 넘은 곳도 있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