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보험공사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할 경우 기업이 손실을 보전받을 수 있는 '매도 방식 원자재 가격변동보험'을 10일 내놨다.

이 상품은 보험 만기 때 원자재가격이 계약 당시 가격보다 하락하면 수보가 보험금을 지급하고,원자재가격이 상승하면 수보가 이익금을 환수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원자재가격이 상승하면 손실을 보상해 주는 기존의 '매수 방식 원자재 가격변동보험'과는 정반대 구조다.

수보는 우선 구리 알루미늄 니켈 등을 원자재로 사용하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향후 다른 원자재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