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1일 한화석화에 대해 기업 인수.합병(M&A)과 관련된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적정주가는 1만5200원 수준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종가는 1만2750원.

박대용,윤솔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화그룹과 예금보험공사 간 대한생명지분 분쟁이 해결돼 자금부담 우려도 다소 완화됐다고 판단된다"면서 "M&A 성사 여부와 향후 진행방향을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M&A관련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적정주가는 1만5200원 수준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PVC, 가성소다 등 주력제품 가격 강세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면서 "한화갤러리아와 한화 L&C 등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순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비교적 양호한 영업실적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