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하반기 출혈경쟁 완화될 것-HMC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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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1일 이동통신 산업에 대해 하반기에 가입자 유치 경쟁이 완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남령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의무약정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강한 경쟁 양상이 지속되며 마케팅비 부담이 지속됐지만, 하반기에는 보조금 지급 규모 축소와 의무약정제 확산으로 가입자 경쟁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동통신 3사의 신규 가입자 80% 이상이 의무약정제 및 단말기 할부지원제를 통해 가입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해지율 하락과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지난달 가입자 시장 경쟁이 큰 폭으로 완화됐다"며 "지난달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전월 대비 6만8000명 증가했는데, 이는 전월 순증 가입자 수 24만5000명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이며, 지난달 신규 가입자 수도 전월 대비 20.8%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 경쟁 과열에 따른 마케팅 비용 부담 증가로 SK텔레콤과 KTF가 2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들어 보조금 규모를 축소하는 등 과열 경쟁을 지양하면서 경쟁 강도가 완화됐기 때문이라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남령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의무약정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강한 경쟁 양상이 지속되며 마케팅비 부담이 지속됐지만, 하반기에는 보조금 지급 규모 축소와 의무약정제 확산으로 가입자 경쟁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동통신 3사의 신규 가입자 80% 이상이 의무약정제 및 단말기 할부지원제를 통해 가입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해지율 하락과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지난달 가입자 시장 경쟁이 큰 폭으로 완화됐다"며 "지난달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전월 대비 6만8000명 증가했는데, 이는 전월 순증 가입자 수 24만5000명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이며, 지난달 신규 가입자 수도 전월 대비 20.8%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 경쟁 과열에 따른 마케팅 비용 부담 증가로 SK텔레콤과 KTF가 2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들어 보조금 규모를 축소하는 등 과열 경쟁을 지양하면서 경쟁 강도가 완화됐기 때문이라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