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인 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가 상반기 흑자전환했다.

알앤엘바이오는 11일 실적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액이 127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억5000만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알앤엘바이오는 영업손실 53억5000만원을 기록한 바 있어 68억원의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흑자전환에 대해 회사측은 "그동안의 기술 연구 개발에 매진해 온 결과물로 앞으로 지속적인 수익 확대의 신호탄으로 본다"면서 "일본의 심스社에 6억엔의 기술수출이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 기술 수출과 함께 줄기세포 보관 사업 및 줄기세포를 이용한 피부노화방지요법도 진행중이다.

지난 6월 북경에 줄기세포 전문병원 개원을 통해 중국 시장 확장에 나선데 이어 하반기에는 중남미, 인도, 싱가폴, 두바이, 중국 등에 기술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