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선수가 '세계랭킹 13위'의 헝가리 바르가 선수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펜싱 금빛 사냥에 한발짝 더 다가서고 있는 것.

11일 남현희가 16강에서 만난 193cm의 바르가 선수는 남현희(155cm)보다 키가 상당히 커 위협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남현희는 스피드나 기술에서 한수 위를 자랑하며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남현희 선수는 바르가 선수를 탐색하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남현희는 빠른 속도로 몰고가 검을 뻗어 옆구리를 공격하면서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단신 남현희는 장신 바르가 선수의 허를 찌르는 등 바르가를 계속 긴장시키면서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이끌었다.

남현희는 펜싱 여자 플레레 16강에서 바르가를 15대 4로 누르고 8강에 진출하며 금메달 사냥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남현희는 "후회없는 경기를 펼칠것이다"라며 "8강 징크스를 물리치기 위해 체력운동도 단단히 했다"라고 밝힌바 있다.

그런만큼 남현희의 굳은 마음 가짐이 엿보이고 있다.

16강에서 남현희는 바르가 선수의 공격에 남현희는 공격을 맞받아 바르가 선수를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며 활발한 경기를 펼쳤다.

한편, 배우 김래원이 1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 남현희 선수 화이팅> 이라는 제목으로 응원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김래원은 "결승까지 무난히 가시고 이탈리아 선수가 제법 강하다고 하지만 남현희 선수한테는 안될꺼에요. 멋진경기 부탁할께요"라며 "너무 늦은감이 있지만 열심히 응원할께요"라며 남현희 선수를 응원했다.

이어 "금메달이 아니더라도 다녀오시면 맛있는거 사드릴께요"라며 "남현의 선수 화이팅.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라고 응원의 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