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경북 구미에서 알루미늄 압출소재를 생산하는 미래인더스의 황경희 대표(48)를 '7월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선정했다.

1988년 설립된 미래인더스는 초기엔 금형사업을 주축으로 하다 1994년 알루미늄 공장을 운영하며 매년 30% 이상의 매출을 늘려왔다. 전자제품용 알루미늄 압출 제품 업계 1위인 이 회사의 제품은 LCD,PDP,에어컨,냉장고 등 전자제품 내외장재로 사용돼 관련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고급화에 기여하고 있다.

2006년에는 이 같은 공로 등을 인정받아 경상북도로부터 '세계 일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14억원.황경희 대표는 "알루미늄 압출소재의 적용 분야는 앞으로도 무궁무진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5년 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