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모처럼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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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요 증권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기관투자가들도 매수에 가세해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11일 우리투자증권이 4.37% 오른 것을 비롯해 대우증권(4.25),미래에셋증권(3.90%),동양종금증권(3.62%),KTB투자증권(2.57%),삼성증권(2.19%) 등 대형 증권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증권업종지수는 2.42% 오른 2917.22로 마감됐다.
기관들의 증권주 매수도 주목된다.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기관들이 7월18일 이후 17일 연속 순매수세에 나서며 920억원(약 450만주)어치를 사들였다. 미래에셋증권도 최근 이틀 사이에 기관들이 약 400억원 상당의 순매수를 보였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기업분석실장은 "최근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4조원 후반~5조원대 초반으로 줄어들면서 증시가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여기에 최근 유가 및 상품가격 하락,정부의 금리 인상 등으로 시중자금이 다시 증시로 돌아올 것이란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재열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 매니저는 "증시가 반등할 때는 증권주 쪽에서 먼저 시작될 것이란 게 기관들의 대체적인 인식"이라고 전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11일 우리투자증권이 4.37% 오른 것을 비롯해 대우증권(4.25),미래에셋증권(3.90%),동양종금증권(3.62%),KTB투자증권(2.57%),삼성증권(2.19%) 등 대형 증권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증권업종지수는 2.42% 오른 2917.22로 마감됐다.
기관들의 증권주 매수도 주목된다.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기관들이 7월18일 이후 17일 연속 순매수세에 나서며 920억원(약 450만주)어치를 사들였다. 미래에셋증권도 최근 이틀 사이에 기관들이 약 400억원 상당의 순매수를 보였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기업분석실장은 "최근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4조원 후반~5조원대 초반으로 줄어들면서 증시가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여기에 최근 유가 및 상품가격 하락,정부의 금리 인상 등으로 시중자금이 다시 증시로 돌아올 것이란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재열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 매니저는 "증시가 반등할 때는 증권주 쪽에서 먼저 시작될 것이란 게 기관들의 대체적인 인식"이라고 전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