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불공정거래 제재 1만21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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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불공정거래로 의심받아 경고조치를 받거나 투자자금 입금을 거부당한 건수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증권·선물사들의 올 상반기 모니터링 실적을 분석한 결과 불공정거래로 의심되는 주문 건수는 작년 하반기보다 8.3% 줄어든 14만6057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증시 부진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감시위원회가 유선 및 서면 경고나 수탁거부 등 실질적인 제재조치를 취한 건수는 오히려 9.1% 늘어난 1만2196건에 달했다.
특히 불공정거래에 대한 가장 강력한 조치에 해당하는 수탁거부는 695건으로 무려 19.6%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주식시장과 파생상품시장 모두 '허수성 호가'가 가장 많았고,'통정·가장성 매매''예상가 관여'가 뒤를 이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11일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증권·선물사들의 올 상반기 모니터링 실적을 분석한 결과 불공정거래로 의심되는 주문 건수는 작년 하반기보다 8.3% 줄어든 14만6057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증시 부진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감시위원회가 유선 및 서면 경고나 수탁거부 등 실질적인 제재조치를 취한 건수는 오히려 9.1% 늘어난 1만2196건에 달했다.
특히 불공정거래에 대한 가장 강력한 조치에 해당하는 수탁거부는 695건으로 무려 19.6%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주식시장과 파생상품시장 모두 '허수성 호가'가 가장 많았고,'통정·가장성 매매''예상가 관여'가 뒤를 이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