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유도 왕기춘 선수가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엘누르 맘마들리(아제르바이잔) 경기 시작 13초만에 한판으로 지며 은메달을 땄다.

11일 베이징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결승에서 왕기춘은 8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치뤘으나 늑골을 약간 다쳐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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