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베이징 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왕기춘은 세계랭킹 1위인 아레르바이잔 엘누르 맘마들리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13초만에 다리들어메치기 한패를 당했다.
1,2회전에서 한판으로 올랐지만 강전에서 연장까지 간 것이 무리가 됐던 것.
왕기춘은 8강전에서 레안드로 길레이로(브라질)와의 경기에서 5분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1분 27초만에 절반을 따내 준결승에 진출, 4강전에서도 라슐보키에프(타지키스탄)에게 지도승을 거뒀다.
한편, 여자 개인 펜싱 남현희(27)선수는 세계 2위 지오반나 트릴리니(38, 이탈리아)에게 15-10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남현희는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발렌티나 베잘리(세계 1위)와 3위 마르게리타 그란바시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후 9시40분부터 금메달을 놓고 사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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