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여검객' 남현희(27·서울시청)가 여자펜싱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11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발렌티나 베잘리를 만나 박빙의 경기를 펼쳤지만 5-6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남현희는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딴 여자 선수가 됐다.

한편, 이날 유도선수 왕기춘(20.용인대)은 유도 남자 73㎏급 결승에서 엘누르 맘마들리(아제르바이잔)와 경기에서 경기 시작 13초만에 한판으로 졌다.

왕기춘은 8강전에서 연장까기 가는 혈투를 치른 왕기춘은 경기 늑골을 약간 다쳐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11일 베이징 올림픽 순위는 중국이 현재 9개의 금메달로 1위를, 한국이 4개의 금메달로 2위를 기록중이다. 미국은 3개의 금메달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호주, 일본, 영국, 체코가 각각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현재 금4, 은4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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