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수진)는 국내 3대 소프트웨어 유통기업인 인성디지탈(대표 이인영)을 총판으로 신규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컴은 기존의 총판인 ‘키소프트’사와 더불어 인성디지탈을 총판으로 추가 영입해 양대 총판 체재를 갖추게 됐다.

이후 한컴은 유통조직 정비와 함께, 대규모 고객을 타깃으로 한 조직화된 직판체계 강화, 중소규모 고객의 채널 및 DB마케팅 확대, 지방채널 인프라 구축 등 다변화된 영업채널을 활용한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컴의 소프트웨어사업본부장인 이호욱 상무는 "상반기의 견조한 영업실적에 더해 메이저 유통업체인 인성디지탈을 영입함으로써, 한컴은 기존의 강세였던 공공, 교육에 더해 기업시장에서도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임을 증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통 인프라의 견조한 구축과 다각화된 고객 확충을 통해, 하반기 한컴의 소프트웨어 유통을 확장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인성디지탈은 1300여개의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어도비, 오토데스크, 시만텍 등 주요 소프트웨어기업들과 유통파트너로써 협업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