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4년만의 복귀작 영화 <영화는 영화다>(감독 장훈, 제작 김기덕필름/(주)스폰지이엔티)의 '강패' 역으로 컴백하는 것과 관련, 남다른 애착과 소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2일 서울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영화는 영화다>의 제작보고회에 모습을 드러낸 소지섭은 "배우가 되고 싶은 깡패 '강패'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 영화에 출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군복무 등으로 4년간 국내 활동을 하지 않았던 소지섭은 "꿈을 위해 목숨도 바치는 '강패'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 4년만의 복귀작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다. 극중 '강패'가 깡패임에도 연기를 하고 싶어하는 모습과 내가 연기를 하고 싶어하는 것이 닮았다"고 전했다.

또한 "너무 오래 쉬어서 부담감이 컸다. 액션스쿨을 다니며 영화준비를 했고, 촬영시작 이틀후 바로 적응됐다"며 배우다운 면모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상대배우인 동갑내기 강지환에 대해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면이 있다"며 "촬영 중 보양식을 준비해준게 기억난다"고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최고의 한판을 위한 두 남자의 액션 승부극 영화 <영화는 영화다>는 9월 11일 개봉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유승훈 인턴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