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2분기에 6천511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5%가 줄어든 수치입니다. 영업이익도 324억원 적자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으며 적자폭은 1분기보다도 17% 확대됐습니다. 이로써 쌍용차는 상반기에 매출 1조3천288억원을 기록해 1년전보다 18.6%가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06억원 흑자에서 올 상반기 599억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쌍용차는 상반기에 모두 4만9천802대의 차를 팔아 역시 1년전보다 26%가 줄었습니다. 쌍용차는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등 외부 경영환경이 악화돼 SUV의 내수 판매가 부진했다”며 "7월부터는 09년형 SUV 모델 판매를 통해 내수에서 물량이 확대되고 있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