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이 한국 여배우로서는 최초로 세계적인 패션 잡지 하퍼스바자 한국판의 단독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

이번 촬영은 '시네마 엔젤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화보촬영으로 인한 수익금은 독립영화 발전기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이나영은 하퍼스바자 코리아 9월호의 표지를 비롯, 12페이지에 걸친 화보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

이나영은 다양한 포즈와 표정, 톰보이 스타일에서부터 고혹적인 여성미까지 자유자재로 연출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바자 코리아의 관계자는 여배우 나탈리포트만이 미국 인디언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바자의 표지를 장식했던 예를 들며 "이번 촬영 내내 이나영에게서 세계적인 여배우들과 견줄 만한 한국 대표 여배우로서의 강한 포스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안성기, 송강호, 설경구, 장진영, 공효진, 류승범, 황정민, 박해일, 강혜정, 신민아, 유지태, 배두나, 수애 등 13명의 영화인들이 참여해 바자 표지를 장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모주연 인턴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