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 '놈놈놈'이 패러디 '빠삐놈'이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빠삐놈'은 롯데삼강에서 출시된 아이스트림 '빠삐코'와 영화 '놈놈놈'이 합성어.

'빠삐놈'의 인기는 지난 22일 디시인사이드의 엽기갤러리에 네티즌 'tubebell'이 영화 '놈놈놈'과 '빠삐코'를 합성한 포스터와 리믹스곡을 소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영화 '놈놈놈' 포스터에 총대신 '빠삐코'를 삽입한 합성이미지와 '놈놈놈' OST인 'Don't Let Me Be Misunderstood'에 아이스크림 '빠삐코' CM송을 절묘하게 섞은 곡은 네티즌들을 배꼽잡게 하고 있는 것.

'빠삐놈' 리믹스 곡들을 인기 상한가를 달리며 '빠삐놈 컴필레이션 앨범'까지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으며, 빠삐놈 게임마저 등장해 네티즌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네티즌들은 "영화 OST와 '빠삐코' 광고음악이 정말 절묘하게 잘 어울린다", "올 여름은 빠삐놈이 지배한다", "정말 적절한 랩과 적절한 리듬감", "중독성 있는 음악이다", "놈놈놈의 아쉬운 부분을 빠삐놈이 채워줬다", "얼핏 들으면 악마의 노래 같기도 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지운 감독의 영화 '놈놈놈'(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국내 영화로서는 단연 선두를 지키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