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실적 호조 사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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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이 실적 호조를 배경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STX팬오션은 1905원으로 20원(1.06%) 오르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발표한 2분기 매출이 2조3713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는 평가가 잇따르면서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벌크선 운임이 하락하면서 해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나빠졌지만 단기노선 비중이 높은 STX팬오션의 경우 이를 적극적인 선대 확충 기회로 삼을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운임 하락기 원가가 낮은 선박들을 도입할 경우 3분기 이후 영업마진은 2분기 대비 크게 좋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징올림픽 이후 발틱운임지수(BDI)도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며 액면가를 주당 100원에서 1000원으로 병합키로 한 점도 주가 상승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STX팬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00원을 제시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2일 STX팬오션은 1905원으로 20원(1.06%) 오르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발표한 2분기 매출이 2조3713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는 평가가 잇따르면서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벌크선 운임이 하락하면서 해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나빠졌지만 단기노선 비중이 높은 STX팬오션의 경우 이를 적극적인 선대 확충 기회로 삼을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운임 하락기 원가가 낮은 선박들을 도입할 경우 3분기 이후 영업마진은 2분기 대비 크게 좋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징올림픽 이후 발틱운임지수(BDI)도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며 액면가를 주당 100원에서 1000원으로 병합키로 한 점도 주가 상승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STX팬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00원을 제시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