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526.46으로 전일대비 0.66포인트(0.13%) 하락했다.

미국 증시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강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보합권에서 좁은 범위의 등락을 반복했다.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은 11억원 순매도로 돌아서며 마감했고, 개인도 63억원 매도 우위였다. 기관만이 7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NHN(2.76%) CJ홈쇼핑(3.96%), 성광벤드(4.45%), 서울반도체(5.85%), LG마이크론(3.25%), 하나투어(2.42%)가 상승했고, 메가스터디(-1.82%), 하나로텔레콤(-2.34%), 코미팜(-6.90%), 주성엔지니어링(-1.45%), GS홈쇼핑(-1.34%)은 하락했다.

코스맥스가 올해 상반기 사상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혀 5.46% 급등했다. KH바텍도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 호평에 5.88% 올랐다. 엠비성산도 호실적에 3.62% 올랐다.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에코플라스틱은 4.92% 상승했다. 2분기 흑자전환에다 새만금 조기착공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동우는 6.06% 올랐다.

한국토지신탁이 민영화 기대감에 사흘째 초강세(9.06%)를 지속했다.

테스가 5일만에 상승(7.16%) 반전했다. 테스는 이날 LG전자기술원이 주관하는 신재생 에너지 기술개발사업(국책과제)에 참여기관으로 선정,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엑스로드는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4.89% 상승했다. 회사 측은 이날 공시를 통해 천홍물산과 257억4000만원 규모의 3D 네비게이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수씨엔에스는 관리종목에 지정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삼성수산이 전 대표이사 등 횡령 소식에 2.44% 하락했다. 이노비츠아이엔씨는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무산으로 5.13% 밀렸다.

이날 상승종목수는 359개, 하락종목수는 574개였고 상한가는 8개, 하한가는 12개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