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악재 해소로 가파른 상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아차 주가가 중단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는 12일 장중 1만3700원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인 후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보합선인 1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며 단기이동평균선은 물론 1만2000원대 후반에 걸쳐있던 120일 이동평균선까지 가뿐하게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기아차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지만 신차효과와 해외부문의 실적 개선 등이 예상돼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성문 한국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기아차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해외법인 누적손실과 내수시장 점유율 하락이라는 악재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6300원을 제시했다.
서 연구원은 "해외법인 누적손실이 작년 3분기 7366억원에서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6월 말 5421억원으로 감소했고 내수 시장점유율은 신차효과에 힘입어 4분기에는 다시 3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 기아차 주가강세는 기관들이 이끌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관들은 최근 한달간 기아차 주식을 1200만주 넘게 순매수했다. 이 기간 기관이 순매도한 날은 단 이틀에 불과했다.
공정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현재 기아차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에 그치고 있는 저점수준인 데다 향후 영업이익률 상승도 예상된다"며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제시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기아차는 12일 장중 1만3700원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인 후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보합선인 1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며 단기이동평균선은 물론 1만2000원대 후반에 걸쳐있던 120일 이동평균선까지 가뿐하게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기아차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지만 신차효과와 해외부문의 실적 개선 등이 예상돼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성문 한국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기아차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해외법인 누적손실과 내수시장 점유율 하락이라는 악재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6300원을 제시했다.
서 연구원은 "해외법인 누적손실이 작년 3분기 7366억원에서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6월 말 5421억원으로 감소했고 내수 시장점유율은 신차효과에 힘입어 4분기에는 다시 3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 기아차 주가강세는 기관들이 이끌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관들은 최근 한달간 기아차 주식을 1200만주 넘게 순매수했다. 이 기간 기관이 순매도한 날은 단 이틀에 불과했다.
공정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현재 기아차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에 그치고 있는 저점수준인 데다 향후 영업이익률 상승도 예상된다"며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제시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