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2일 KH바텍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3분기에도 최대 실적 경신이 이어질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 증권사 정영권 연구원은 "KH바텍의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무려 23%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KH바텍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1억원,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98%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해외 휴대폰 업체로 나가는 물량 증가와 고마진 제품인 조립 모듈의 비중 증가가 견조한 실적 달성의 원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이어 "3분기와 4분기에도 600억원을 넘는 매출과 2분기 수준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7000원(11일 종가 1만5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