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2일 한샘에 대해 가구 매출 비수기인 7월에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황정하 연구원은 "한샘의 지난 7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0%, 231% 증가한 352억원, 17억원을 기록했다"며 "부엌가구 대리점 매출과 인테리어 가구 매출이 성장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특히 부엌가구 부문에서 저가 시장 공략 라인업인 IK(인테리어키친)가 전체 부엌가구 매출의 40%를 차지하며 매출 호조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이어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 대비로는 다소 감소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특판 부문 비중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점과 상반기 원자재가 상승분 반영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