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진성티이씨에 대해 글로벌 업체로의 납품 증가로 하반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만1000원(11일 종가 1만41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진성티이씨의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1%, 49.2%씩 증가한 712억원과 81억원을 기록해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마진이 좋은 글로벌 업체로의 판매 확대, 중국 현지법인을 통한 수익성 개선, 공정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이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내년에는 기존 매출처 이외에도 밥캣, 존디어와 중국 건설 중장비 업체로부터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어서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현재 중국 현지법인의 공장 가동률은 60%로 점차 정상화되고 있고, 내년 상반기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캐터필라 등 주요 수요처의 매출 증대로 완전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