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 약세와 수출주 강세의 대립 와중에 코스피 지수가 등락 공방을 벌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31P(0.02%) 오른 1581.40을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에 힘입어 미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철강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IT/자동차 등 수출주의 강세로 힘을 받으며 1580선을 중심으로 등락 공방이 한창이다.

외국인은 348억원 순매수중이다. 기관은 1억원 순매수, 개인이 428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479억원 매도우위다. 차익이 689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210억원 순매수다.

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전기전자, 자동차 등 수출주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기전자, 운수장비가 1%대, 의료정밀 3%대 강세다. 운수창고, 증권, 의약품도 오르고 있다.

반면 전날 중국경제 우려로 급락했던 철강및금속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학,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유통, 전기가스, 건설, 통신, 은행, 보험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LG전자, 현대차, LG, 하이닉스가 오르고 있다.
반면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우리금융, KT&G, KT는 약세다.

지난 2분기 실적이 사상최대 수준이라고 발표한 STX팬오션이 2%대 뛰고 있다.

한전KPS가 민영화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긍정적이라는 평가에 5%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 포함 311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2종목 포함 346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