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흑자전환 신호 때까지 보수적 접근 필요-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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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3일 쌍용차에 대해 영업실적 흑자전환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박화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경유가격 급등과 서유럽 시장 환경규제로 지난해 4분기 이후 올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면서 "흑자전환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부진은 올 2분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내수는 49%, 수출은 30%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서유럽 수출 감소로 유로화 강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보다 작았던 것도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내수와 서유럽 시장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요 위축 국면에서 신속한 연식 변경으로 친환경 이미지를 높이고 있고,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동원하면서 지난 7월 판매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했다"면서 "다만 SUV 판매량 회복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투자의견 중립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박화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경유가격 급등과 서유럽 시장 환경규제로 지난해 4분기 이후 올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면서 "흑자전환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부진은 올 2분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내수는 49%, 수출은 30%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서유럽 수출 감소로 유로화 강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보다 작았던 것도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내수와 서유럽 시장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요 위축 국면에서 신속한 연식 변경으로 친환경 이미지를 높이고 있고,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동원하면서 지난 7월 판매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했다"면서 "다만 SUV 판매량 회복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투자의견 중립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