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008년 세계 항공사 대상'(The World Airline Awards ™ 2008)에서 세계 최고 승무원 부문 등 5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세계 최고 승무원,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북아시아 최고 항공사, 아시아 최고 승무원, 북아시아 최고 승무원 등 총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종합순위인 2008년 올해의 항공사 부문에서는 5위에 올랐다.

1989년 설립된 스카이트랙스社는 항공 및 공항 관련 전문 리서치 기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항공 서비스 품질 평가인 ‘스타 항공사 등급'(Star Ranking) 및 ‘세계 항공사 대상’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스카이트랙스의 이번 ‘세계항공사 대상’ 평가는 지난 2007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11개월에 거쳐 95개국 이상의 1500만 이상의 승객을 대상으로 공항 및 그라운드 서비스, 기내서비스, 승무원 서비스 등에 대한 총 40개 항목에 대해 온라인 설문과 이메일 설문, 인터뷰 및 전화 인터뷰 등으로 이뤄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쾌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기 위해 기울인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특히 고유가 등 전세계적으로 항공업계에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이 새로운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