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T아일랜드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괴 동물'이 난입해 멤버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난생 처음 보는 독특한 동물이 촬영현장에 등장, 이에 놀란 다섯 멤버는 이리저리 몸을 피해 도망다니기 정신없었다고.

현재 코미디TV 초토화버라이어티 <동물이 산다>에 출연중인 이채원은 FT아일랜드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응원차 방문해 동생 이재진에게 애완동물 아르마딜로 '진이'를 자랑하려 했던 것.

독특하게 생긴 아르마딜로 '진이'를 귀엽고 예쁘다며 감싸는 이채원의 모습에 FT아일랜드 다섯 남자는 다시 한번 아연실색했다.

아르마딜로를 '진이'라고 부르는 것을 들은 이재진은 "자신의 이름을 따서 '진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며 "바쁜 스케줄로 인해 가족에게 소홀할 수 밖에 없었는데, '진이'가 아들 노릇, 동생 노릇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며 '진이'에게 고마움의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동물이 산다>는 아르마딜로와 이채원, FT아일랜드가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코미디TV를 통해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유승훈 인턴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