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 관련株들이 경인운하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덩달아 급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36분 현재 대운하 관련주로 분류돼온 홈센타가 전날보다 14.53% 오른 3390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 가까이 급등하고 있는 것을 비롯, 특수건설이화공영이 1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삼호개발삼목정공도 7-8%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토목공사 수주 능력으로 대운하, 경인운하 수혜주로 지목돼온 진흥기업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 같은 주가흐름은 국토해양부가 경인운하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검토 용역 의뢰를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실상 백지화된 한반도 대운하 사업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