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자산운용사의 1분기(4월~6월)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전체 자산운용사(55개)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가 늘어난 15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수탁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특히 보수율이 높은 주식형펀드가 전년동기말에 비해 49.9조원(64.5%)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이 532억원으로 가장 많은 이익을 냈고 미래맵스 99억원, 신한BNP파리바 86억원, 슈로더 80억원 순이었습니다. 또한 상위 10개사의 당기 순이익이 1140억원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고, 수탁고 역시 상위 10개사가 전체의 61%를 차지해 운용사별로도 부익부빈익빈 현상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