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의 다섯 가지 얼굴 <2008 썸머 호러 판타지>영화제가 8월 한달간 전국 7개 영화관에서 열린다.

<2008 썸머 호러 판타지>는 환상, 집착, 엽기, 슬픔, 분도라는 5가지 주제로 공포, 호러, 스릴러 장르를 복합적으로 다룬 영화제.

무더위로 인해 공포 영화를 즐기기 위한 관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2008 썸머 호러 판타지>에서는 6편의 영화 <슬리더>, <악몽탐정>, <블러디 아일랜드>, <버그>, <렛미인>을 상영한다.

특히 <블러디 아일랜드>가 올 여름 한국영화의 첫 공포 영화<고死: 피의 중간고사>(이하 고사)와 공통적으로 학생을 주인공으로 다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블러디 아일랜드>는 문제아들의 집단 괴롭힘에 죽은 소년의 분노와 복수가 담긴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영화, 반면 <고사>는 모범생들의 성적과 점수에 민감한 대한민국 현실을 담은 영화로 서로간의 차이도 있다.

한편 <2008 썸머 호러 판타지> 영화제는 1일부터 4일까지 CGV인천, 6일부터 9일까지 CGV구로에서 개봉, 11일부터 13일까지 프리머스 시네마 전주, 15일부터 21일까지 아트레온, 22일부터 24일까지 평촌 키넥스, 25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 태흥, 28일부터 30일까지 안산 메가넥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진주 인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