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와 프랑스 BNP파리바그룹은 '신한BNP파리바투신'과 'SH자산운용'을 합병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그룹은 합병 자산운용사 출범을 통해 다양한 투자상품과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갖춘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BNP파리바투신은 신한지주와 BNP파리바그룹이 절반씩 지분을 갖고 있으며,SH자산운용은 신한은행이 100% 지분을 보유한 신한지주 손자회사다.

신한지주 측은 두 회사의 통합으로 시장 2~3위권(수익규모 2위,수탁자산 3위)의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합병비율 및 지분변동 등은 향후 가격실사와 양 그룹 간 본계약 체결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